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
상제님께서 불가지(佛可止) 김성국(金成國)의 집에 계실 때 성국이 덕찬과 함께 새터에서 홀치를 놓아 꿩을 잡으려고 하는데
꿩떼가 날아 내려와 홀치 가까이 와서 미끼를 먹으므로 서로 기뻐하며 말하기를 “오늘은 꿩을 많이 잡겠다.” 하더니
어쩐 일인지 꿩떼가 미끼만 먹고 날아가 버려 한 마리도 잡히지 않거늘 성국과 덕찬이 심히 이상스럽게 여기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잡는 공부를 하라. 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 하시니
성국과 덕찬이 크게 놀랍고 두려워 꿩 잡기를 포기하고 홀치를 거두니라.
지는 것이 오히려 이기는 것
상제님께서 매양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기 무재호생(天地大氣務在好生)이니 나를 좇는 자는 항상 마음속으로 호생지덕(好生之德)을 가져야 하느니라.
지는 것이 오히려 크게 이기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89)
*상제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람을 살리는 상생을 강조하셨습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후천선경세계는 선으로 먹고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89:1 불가지.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伊西面 伊成里) 불가절. 고려 시대에 불가사(佛可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두세 가구가 살았는데 지금은 마을이 없어졌다.
큰 공부를 못 이루는 선천의 학교 교육
88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케 하여 천지의 역사(役事)를 시키려 함인데
2 현하의 학교 교육이 학인(學人)으로 하여금 비열한 공리(功利)에 빠지게 하므로 판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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